김여사의 일상 일기

20121106_리뉴얼 된 올레클럽 앱에서 카드 번호는 어디에 있는가! 본문

My Diary

20121106_리뉴얼 된 올레클럽 앱에서 카드 번호는 어디에 있는가!

jselena 2012. 11. 6. 11:04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10월에 리뉴얼 된 올레클럽 앱에서 카드번호는 없다. 없다고!!!! 

(HTC디자이어HD 유저임)


나는 모바일로 카드를 발급받았다. 그렇게 2년여를 써왔다.

예전에도 앱 UI가 불편하긴 했다. 마이페이지 같은 성격의 메뉴에 카드 정보가 없고, 가입/신청 메뉴를 클릭해야 카드 정보가 나왔으니까...


약 2주쯤 전 올레카드 (KT멤버쉽카드)를 사용하려보니 리뉴얼이 되어있었다. 앱을 새로 다운받고 로그인한 후 둘러본다. 

'음.. 카드는 어디서 봐야하는거냐...'






아랫쪽에 살포시 카드상단이 보이는 곳을 클릭하니 오! 바코드가 나온다. 근데 카드번호가 없다.

뭐지? Fake인가? 디자인 요소인가? 

(아래 바코드는 혹시나 모를 상황을 대비해 Blur 처리함)


My카드란 메뉴를 들어갔다.

예전보다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MY'카드란 메뉴 답게.

근데 여기도 바코드만 있지 카드번호는 없었다. 이젠 이렇게 쓰기로 했나??



카드를 사용하려고 점원에게 휴대폰을 내밀었다.

가맹점에서는 바코드를 찍는 기계가 없고, 카드를 긁어야 하기 때문에 카드번호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점원과 함께 앱의 이곳저곳을 뒤졌지만, 나도 못찾고 점원도 못찾고...

결국 할인받지 못하고 제값에 구매하고 나와서 다시 뒤져봤다.


돈 몇푼 할인받지 못한 것보다 지난번에도 그렇고 리뉴얼 했다고 이벤트까지 띄우면서 이렇게 허술하게 만들어 놓은 것에 분통이 터졌다. 


네비어 N스토어에 있는 올레클럽 설명을 보니 바코드와 카드 번호가 함께 나와있다.

저게 실제 캡쳐된 화면일까 시안일까. 내 폰이 제대로 지원이 안되는 것일까.

(네이버 N 스토어 올레클럽 : http://nstore.naver.com/appstore/web/detail.nhn?productNo=19212)



이대로는 카드를 쓸 수 없다는 생각에 플라스틱 카드를 발급받고자 올레닷컴으로 들어갔다.

올레클럽 앱 안내 페이지는 리뉴얼된 앱으로 설명되어 있지 않았다. (뭐야!!)


그리고 카드 신청이 Explorer에서만 가능했다. 

겉보기에는 크로스브라우징을 지원하는 것 처럼 생겨서는... (또 한번 뭐야!!!)


 IE로 들어가서 다시 로그인을 하고, 카드를 발급받았다.

마일리지를 쓰지 않으면 통신사의 부채로 쌓이는 것으로 아는데, 이렇게 쓰기 복잡하게 해 놓다니..

그리고 몇일 되지 않아 카드가 우편배송 되었다.

배송은 빨라서 좋구나...




앱이건 웹이건 QA, QC의 과정을 거칠텐데... 어찌 이런 오류가 있을 수가 있지??
내가 사용하는 디바이스만 이런건가?
KT에서 내놓는 앱이라면 적어도 KT에서 판매한 디바이스에 대해서는 QA를 해야 하는거 아닌가??

해당 앱에서 문의하기에 글을 쓰고 트위터ID를 적고 확인을 눌러도 답도 오지 않아!!! 트위터에 쌓이지도 않고... 


꼭! 개선이 되었으면 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고객은 사소한 것 하나에도 감동하고, 사소한 것 하나에도 금새 마음이 돌아선다. KT가 모를리는 없겠지만...